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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정보

7번방의 선물 : 천만관객, 생각

by 중요정보제공자 2023. 1. 5.

2013년 1월에 개봉한 7번 방의 선물입니다. 전 국민의 눈물을 뺏은 영화일 거라 생각하는데요. 여러 번 본 지금은 눈물이 나지 않지만 그땐 왜 그리 슬펐던지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급부상한 류승룡 배우를 탄탄한 주연급으로 입지를 다지게 해 준 <7번 방의 선물> 시작합니다.

 

 

7번 방의 선물

 

용구(류승룡)는 6살 아이의 지능을 가지고 있지만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아빠입니다. 예승이(갈소원)의 입학선물로 세일러문 가방을 사주기 위해 아이스스케이트장에서 일을 하며 월급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착한 아빠용구. 하지만 월급날만 기다리며 매일 지켜보던 매장에 마지막 가방이 다른 사람에게 팔리는 걸 보고 무작정 가계로 들어가 막무가내로 가방을 잡으려다 빰만 맞고 쫓겨나게 됩니다. 월급을 받고 세일러문 가방을 걱정하던 찰나에 어제 가방을 샀던 아이가 다른 곳에서 세일러문 가방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며 자기를 따라오라고 합니다. 세일러문 가방을 살 수 있다는 기쁨 마음에 어린아이를 졸졸 따라가는데 한눈판 사이 따라가던 어린아이가 길에 누워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급한 마음에 인공호흡도 하고 어린아이를 재차 흔들어 보지만 결국 지나가던 사람에 잘못된 이야기로 순식간에 살인범으로 몰리게 되어 사형선고를 받고 흉악범들이 모여있는 7번 방으로 수감이 됩니다.

용구가 강간 시도 및 살해죄로 수감되었다는 걸 알게 된 7번 방 죄수들은 용구를 매일 구타하고 괴롭히게 됩니다. 어느 날 자유시간에 7번 방의 방장인 소양호(오달수)를 빠박이(박상면)가 찌르려는 걸 용구가 보고 몸을 던져 막아주게 됩니다. 그러 인해 용구를 7번 방의 일원으로 받아주게 되며, 소양호는 용구에게 자신은 뭐든 다 할 수 있으니 원하는 걸 말하라고 합니다.

딸 바보인 용구는 예승이가 보고 싶다고 하자 7번 방 사람들은 합심을 해서 어떻게 하면 예승이를 감옥 안으로 들어올게 궁리게 하게 되는데요. 한편 용구가 감옥에 갇혀 보호자가 없어진 예승이는 보육원에 맡겨지게 되고 그 보육원에서 위문 공연을 하게 되는데 그때를 이용해 예승이를 아무도 모르게 데려오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2시간으로 예정되어 있던 공연이 30분 만에 끝나게 되고 결국 은승이는 보육원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7번 방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교도소 안이지만 아빠와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던 예승이. 아쉽지만 교도소에 지낼 수는 없어 다시 보육원으로 돌려보내려고 하던 순간에 교도소장(정진영)에게 들켜 용구는 독방에 갇히게 됩니다. 평소 불만이 많은 빠박이가 교도소에 불을 지르게 되고 재소자들이 모두 대비하는 중에 불길에 쓰러져 있던 교도소장을 용구가 발견하고 구해주게 됩니다. 교도소장은 불길에서 자신을 구해주고 평소 하는 행동이 절대 살인을 하지 않을 사람이라 생각이 들어 누명을 썼을 거라 여기며 다시 사건을 파헤치고 용구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딸이 죽은 게 너무 분한 경찰청장은 예승이를 살리고 싶다면 자기가 죽였다고 용구에게 협박을 하게 합니다. 결국 용구는 사형선고를 받게 되고 시간이 흘러 변호사가 된 예승이가 아빠의 억울함을 법정에서 풀어주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천만관객

 

군시절 부대 안에 있는 인원이 500명쯤 됐었습니다. 500명만 모여도 참 사람 많다고 생각했는데 1000만 명이면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겠죠. 23년 1월인 현재 대한민국 인구수가 5150만 명인데 5분의 1이 극장에서 가서 관람을 하셨다는 건데요. 티브이나 케이블 채널에서도 수차례 방송을 보냈으니 거의 전 국민이 볼지 않았을까 싶네요. 다들 옆사람 모르게 눈물 좀 훔치셨나요? 저도 극장에서 볼 때 그냥 울면 되는데 왜 참으려고 해서 더 슬퍼지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연기력 뛰어난 쟁쟁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셨는데요. 그중에서 류승룡 딸로 나온 예승이(갈소원)는 지금쯤 훌쩍 컸겠죠? 참 어린 나이에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1000만 관객 50%는 예승이의 역할이 다했다고 봅니다.

딱 1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여운이 남네요. 류승룡 배우에 예승이, 예승이 딸이름을 연신 부르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고 작품성 좋은 천만 영화가 꾸준하게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생각

 

영화가 한편이 만들어지는데 많은 인원과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내용도 지구상에서 처음으로 나온 내용이 아닌 이상 뻔한 내용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7번의 선물을 보고 좋은 영화다, 다시 보고 싶은 영화다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아니신 분들이 계셔서 적어봅니다. 그분들이 늘 하시는 뻔한 신파다, 억지 눈물이다라고 하시며 영화에 대해 악플을 다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봅니다. 자기 생각을 주변이나 인터넷상에 올리는 게 자유이긴 하지만 한 번뿐인 인생 즐겁게 사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좋은 내용과 싫은 내용이 있다면 좋은 점만 보면서 살기에도 저희에 인생은 짧다고 생각하며 이왕 하는 말 주변사람들에게 흥미롭고 즐겁게 해 주는 게 더 좋은 인생 방향이라고 생각해 적어봅니다.

긍정적으로 길지 않은 인생 밝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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