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연일 극장가를 달구고 있습니다. 연일 기사가 쏟아지고 흥행 돌풍을 이끌고 있죠. 12월 14일 개봉을 시작으로 12월 27일 현재 581만 명이 관람했고 관람객 평점 8.83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러닝타임 192분이 지루했으면 이런 기록이 나오고 있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역대 외화 수입 1위가 <아바타>로 기억하는데 다시금 본인의 외국 영화 흥행을 깨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손익분기점만 20억 달러라고 해서 놀랐지만 이대로라면 충분히 넘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바타 모든 배우들이 실제 물속 촬영을 위해 6개월간 수중 훈련을 받고 무호흡으로 연기를 4분 동안 할 수 있도록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다 CG처리한 줄 알았는데 그 속에 출연진들의 노고가 있었네요.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다큐에서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나네요. <아바타> 촬영 현장에 매일 출근하게 무척 즐거웠다고, 스태프와 출연진이 동등하게 쫄쫄이만 입고 웃으며 촬영하는 현장이 좋아서 5편까지 제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럼 얼마나 작품이 더 잘 만들어졌을까 더욱 기대가 커졌습니다.
예초에 2014년에 <아바타:물의 길>이 개봉 예정되어 있었지만 무려 6번이나 연기해서 올해 개봉한 건데 4편의 후속작 영향도 있었지만 CG작업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2019년도에 촬영이 끝났음에도 저희가 바라는 영상미를 위해 개봉을 미루고 드디어 우리 앞에 찾아왔습니다.
관람평
<아바타 : 물의 길>을 관람했습니다. 아바타 1편을 정말 인상 깊게 보아서 그 시절 처음시작한 자영업 간판도 아바타로 지었으니 말 다한 거죠. 과연 속편이 나올려나 생각 많이 했지만 이렇게 개봉을 하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2년 단위로 3편부터 5편까지 나온다고 하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아역들이 성장하면 다음 편에 이질감이 들어서 아역들이 크기 전에 다 찍고 싶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이제는 다음 편 제발 나와라 하는 마음 없이 편하게 기다리면서 감상하면 될 거 같네요.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영상만 보더라도 영화값은 치른 거 같아서 무조건 극장으로 달려가야 되는 거 아닌지, 또 5편의 CG는 과연 어느 정도일지 생각해보면 벌써 입가에 웃음이 맴돕니다.
어렸을 적 영화에 도입한 CG는 티가 나서 차라리 장면을 없앴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몰입해서 보는데 흥을 깼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기술력이 너무 좋아서 CG가 티 나기는커녕 환상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아서 넋 놓고 보게 만드네요. 4K HDR HFR이 뭐 특별할까 했지만 캐릭터들의 안면근육까지 느껴지고 실제 존재하는 생명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거짓말 조금 더하면 판도라 행성 3시간 투어여행이라고 할까요? 같이 관람한 와이프는 아쿠아리움 온 것 같다고 까지 했으니 꼭 3D로 감상하셨으면 좋겠고 10년 전 느꼈던 그 감동이 다시금 느껴지는 영화라 하겠습니다.
줄거리
판도라 행성에서 이제는 어엿한 나비족 부족장을 지내고 있는 주인공 제이크 설리는 아내인 네이티리와 네테이얌, 로아크, 키리, 스파이더, 투크티리 총 다섯 명의 아이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1편에서도 숲을 마구 파괴하고 괴롭히는 악당들이 여전히 제이크를 괴롭히죠. 자신 때문에 부족이 피해를 입자 제이크는 가족들과 함께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합니다.
이주해 온 곳은 바다를 근거로 살아가고 있는 부족들이 있는곳인데 메케이나 부족장인 아내의 멸시를 받지만 제이크와 가족들은 이곳에서 다시 바다 생활에 적응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또다시 악당들이 찾아오죠. 과연 제이크와 가족들은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아쉬운 점
영상미에 비해 스토리와 사운드가 아쉬웠다. 화질이 압도적인 반면에 그 화면에 맞는 압도적인 사운드까지 함께였으면 하고 못내 아쉬웠고, 내용이 전편과 비슷하게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고 악당이 찾아와 물리치는 뻔한 이야기여서 영상만 다른 똑같은 이야기의 반복이라는 분들이 계셔서 3편에는 다른 스토리로 아쉬운 부분 없게 역대급 흥행작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10점 만점에 10점 주고 싶습니다. 저에게 추억을 선물해준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시간되시면 이번 주말 가족들과 손잡고 영화관람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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