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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 이순신 삼부작, 명량해협, 최민식

by 중요정보제공자 2022. 12. 29.

 

명량 : 이순신 삼부작

이순신 삼부작 영화 중 첫 번째 영화, 명량입니다. 현재 두 번째 시리즈인 한산도 박해일 배우가 이순신 역할을 하며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시간 순서상 한산 - 명량 - 노량이지만 감독님의 생각이 있으셔서 이렇게 구성을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남은 최종 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과연 관객들의 마음을 잡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최민식 배우가 본인이 성웅 이순신 역을 연기한다는 걸 인터뷰 내내 정말 부담스럽다고 했는데 그래서 <명량>을 끝으로 하차하고 김한민 감독은 그럼 이렇게 된 거 3명으로 가자고 해 박해일, 김윤석 배우가 추가로 캐스팅 됐다고 하는데요.

김윤석 배우도 연기하면 어디 빠지지 않는 배우이니 <노량>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2023년 겨울쯤 개봉한다고 합니다

 

명량은 2014년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아직까지도 저의 마음속에는 울림이 있는 영화입니다. 성웅 이순신. 대한민국 국민 중에 싫어하시는 분이 한분이라 있으실까요? 살아오면서 싫어하시는 분을 보지는 못했을 정도로 정말 훌륭하신 위인이라 생각합니다. 명량 - 한산 - 노량으로 이어지는 이순신 3부작 시리즈를 최종병기 활을 연출했던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한다고 하고 첫 편이 망하면 다음 편을 어떻게 제작할까란 생각에 생소하게 다가왔었지만 이젠 걱정 아닌 걱정이 됐습니다.

한국 영화 시장에 천만 관객이면 정말 흥행한 영화, 출연만 해도 명배우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천만이라는 관객이 우습게 여겨질 정도의 17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연신 한국 영화의 기록을 깨기도 했었죠. 2022년도 끝나가는데 지금까지도 한국 영화 관객수 1위의 왕좌를 수성하고 있는 영화. 이런 영화들이 끊임없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명량해협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와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과 싸워 승전한 격전지로 유명합니다. 물살이 빠르고 소리가 요란하여 예로부터 바위가 우는 것 같다는 의미로 울돌목이라 불렸고, 이를 한자로 표현한 것이 명량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조류가 가장 빠른 곳으로 유명하고, 지형의 폭이 좁고 수심이 얕아 조류가 이곳을 지나가면 물살이 정말 빨라진다고 합니다. 특히 조차가 가장 큰 사리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합네요. 이런 빠른 물살을 이용해 우리나라 최초의 조류발전소가 2009년에 준공되어 가동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어떻게 이런 지형을 이용하여 왜군을 섬멸할 생각을 하셨는지 지형도 지형이지만 10배가 넘는 수의 적선을 상대로 저라면 싸울 생각이나 했었을까 싶네요. 임금은 목숨 바쳐 싸우고 있는데 신임은커녕 벌을 내리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의종군하여 나라를 구하신 정말 큰 인물이시죠. 

 

최민식

가장 사랑하는 배우 최민식.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연극인 출신 영화배우입니다. 2000년대 충무로 트로이카인 송강호, 설경구, 최민식으로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 갈 최고의 배우들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늘 수상소감을 들어보면 이 말은 빼지 않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이 전 왜 이리 좋을까요? 

고등학교 때부터 배우의 꿈을 키우셨고 이미 대학교 때는 연기력으로 후배들의 부러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연극계에서 연기실력을 갈고닦아 1989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로 방송 데뷔했습니다. 잘생긴 얼굴임에도

거친 이미지는 최민식 배우의 이미지로 여겨졌으나 이후 연기 변신을 시도해 동네 날건달이나 폐인스런 역할을 하며 사람들의 머릿속 이미지를 지우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전 최민식 배우를 서울에 달에서 처음 봤습니다. 한석규 배우는 요즘 말로 인싸로 여자를 쉽게 꼬시는데 최민식 배우는 그 옆에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도 잘못하는 총각으로 출연해 제 마음도 애간장 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순신을 최민식 배우가 연기한다는 기사를 접했을 때 물론 훌륭하게 연기하시겠지만 마음 한편으론 걱정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국배 배우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배우가 바로 최민식 배우셔서 혹여 혹평을 받지는 않을까 하며 내심 마음 졸였죠. 서울의 달 때도 좋았지만 20년 전 올드보이 영화를 100번 넘게 보면서 우연하게 뵙게 된다면 꼭 사인받아야지 하며 혼자 들떠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아직까지 만나 뵙진 못했지만 늘 스크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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