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떨어진다. 문 폴. 상상도 안 해보고 살고 있지만 달이 떨어지면 박테리아 같은 생명체 말고는 다 사라지겠죠? 영화감독은 무슨 생각을 하면 살까 생각 많이 해봤는데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이런 생각들을 하며 살고 있구나. 어떻게 하면 더 지구를 파괴해 볼까. 하며 살고 있는 거 같아요. 달이 떨어져 지구가 멸망위기에 처한 영화 <문 폴>입니다.
문 폴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닥치고 부수는 걸 좋아하는 거 같아요. 이번 영화 <문 폴>이나 <2012>, <인디펜던스 데이>를 보면 전 세계 괴멸직전까지 가는데 겨우 막아내죠. 그 후에 지구에 남아있을 사람들이 다시 원래대로 재건하려면 어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나 달이 지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주인공이 지구를 구하겠지만 과연 그게 해피엔딩일까요?
2011년 우주왕복선을 수리하던 조 파울러(할리 베리)와 바라이언 하퍼(패트릭 윌슨)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물질의 습격을 당해 파울러는 정신을 잃고 다른 동료는 우주 미아가 돼버립니다. 지구로 돌아온 하퍼는 청문회에서 증언을 하지만 정신을 잃은 파울러는 하퍼를 돕지 못하죠. 하퍼는 실직 후 천문대에 놀러 온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KC하우스먼(존 브래들리)이 찾아옵니다. 하퍼에게 달의 중력이 달라져 지구에 영향이 있을 거라는데 하퍼는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닥친 재앙에 하우스먼의 말을 믿게 되고 지구를 구할 방법을 함께 궁리하게 되죠.
한편 나사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대책을 세우지만 이미 달의 중력을 받은 지구에는 여러 재난이 일어나고 있죠. 급히 달에 대원들을 파견하지만 하퍼를 공격했던 우주 물질이 대원들을 공격해 대원들은 목숨을 잃습니다. 그 우주 물질이 달의 구멍을 뚫고 들어가 달의 질량이 달라져서 궤도가 변한 것이었는데 지구를 구할 방법은 그 물질을 처리하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우주 괴생명체는 동력을 감지해 공격을 하므로 동력이 없이 우주선을 비행할 수 있는 사람은 하퍼가 유일해 파울러는 하퍼를 찾아갑니다. 하우스먼은 파울러를 반갑게 맞이하지만 청문회 때 위증을 한 그녀를 하퍼는 탐탁지 않아 하는데요.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괴생명체에 사용될 폭탄사용법을 숙지하고 달에 함께 갈 대원들에게 작전을 설명해 주고 출발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지진으로 인해 우주선의 엔진 냉각수가 새서 발사할 수 없는 상황이고 엔진을 고칠 인력조차 전무한 상황에 하퍼와 파울러는 사람들의 안전문제로 말다툼을 하죠. 어차피 이대로 발사는 물 건너갔고 파울러는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하라고 말을 전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떠나고 하우스먼은 달의 질량이 또다시 달라졌다며 이대로라면 달의 중력이 지구의 중력의 80% 로가 넘을 거며 엔진 하나가 고장이 났지만 이 정도의 달의 인력이면 우주선을 끌어당겨줄 거라 말합니다.
하지만 같이 가기로 한 대원들은 이미 고향으로 떠나서 남아있던 파울러와 하우스먼이 같이 가기로 합니다.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발사 30초 전 우주선에 초대형 중력파도가 다가오며 또다시 위기에 처하는데 겨우 물속에서 벗어나 발사는 성공하게 됩니다. 상승궤도는 벗어나고 우측엔진은 꺼져 추락의 위기에 달의 중력을 믿고 하퍼는 연료엔진 통을 제거해 간신히 궤도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우주로 간 세 사람은 우주정거장에서 부족한 연료를 급유합니다. 하퍼와 파울러는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고 화해의 시간을 나눕니다. 동력을 끄고 점점 달에 접근하는 그들. 달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위성들로 접근이 쉽지가 않습니다. 한편 지구에선 달의 중력으로 사람들이 하늘로 빨려 올라가고 지구의 상황은 더 심각해지고 있죠. 괴생명체를 처단할 폭탄을 설치하고 유인을 하는데 폭탄에게 가지 않고 세 사람이 탄 우주선으로 돌진해 오는 우주물질. 전자장치를 느껴 이쪽으로 오는 걸 깨달은 하파는 폭탄스위치를 파괴하고 핸드폰도 빨리 끄라고 합니다. 그러자 생명체는 공격을 멈추고 다시 달구덩이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퍼는 저건 작동하는 전자기 속 생명체를 공격하게끔 프로그램됐다는 걸 알아차리고 계획을 세우려는데 파울러는 2시간 후면 지구에서 달을 핵공격한다고 말을 해줍니다. 할 수 없이 하퍼는 폭탄을 가지고 달내부로 들어가 괴생명체를 죽이겠다고 합니다. 달의 내부로 들어온 그들은 스스로 돌고 있는 거대한 자이로스코프 같은 달을 보며 감탄을 합니다. 낌새를 느낀 괴생명체는 다시 공격하러 다가오는데 우주선이 저절로 조종이되 어디론가 이끌려가게 됩니다. 공격당하기 직전 문이 열리며 우주선을 피하게 해 주는데요.
사실 수억 년 전 선조는 고대로 문명을 발전시켜 우주에도 사람이 살 수 있게끔 만들었는데 발전하던 AI가 어느 날 반기를 들고 세상을 파괴하기 시작했던 겁니다. 자신들 AI보다 열등해 보이는 종족의 노예로 살기를 거부해 생명체들을 파괴하기 시작했죠. 생존한 선조들은 먼 우주로 떠나 수세기에 걸쳐 행성들을 건설하고 온화한 AI에게 행성을 맡기고 포획한 별들의 에네지를 이용해 또 다른 발전을 이륙하고 있었는데 이를 발견하고 괴생명체가 다시 찾아와 또다시 파괴하는데 생명체가 없던 우리 달만이 다시 탈출에 성공해 지구가 만들어지길 기다리고 그곳에 자신들의 DNA를 심어 인류가 탄생하게 된 것이었죠. 세 사람은 다시 괴생명체를 없애려 달이 고쳐준 우주선을 타고 하우스면의 희생으로 결국 없애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지구로 돌아온 하퍼와 파울러는 가족들과 만나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지구가 멸망한다면
다들 한 번씩 해보는 상상이죠? 지구가 멸망한다, 종말이 온다 2000년도에는 밀레니엄이라고 컴퓨터가 고장 나서 사회가 큰 혼란이 있을 거라고 대대적으로 발표하고 그랬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지나갔네요.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누군가는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고,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겠죠. 저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겠지만 지구에서 늙어 죽을 때까지 살고 싶네요. 하지만 현재 지구온난화로 이상기후가 전 세계에서 발생해 가뭄과 홍수, 폭설로 힘들어하고 있는데 과학자들도 2050년에 임계점 1.5를 넘기면 지구가 멸망한다고 해요. 지금부터라도 개개인이 환경에 신경을 써야 우리 지구가 살아남지 않을까요? 환경을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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