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이란 단어가 어울리겠죠? 타이타닉. 요즘 청소년이나 20대는 영화를 봤는지 모르겠지만 40인 저희 세대들은 거의 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고등학생 때 이런 기사가 생각이 나거든요. 부모님들이 손잡고 자녀들과 함께 보는 영화라고. 자식들이 안 봤다면 극장 가서 보라고 부추겼다는 기사 내용이 생각나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스타가 된 디카프리오가 세계인의 뇌리에 각인시킨 영화라 생각합니다. 안 보셨으면 오늘 한번 감상해 보세요.
타이타닉
지금 봐도 잘생겼네요. 디카프리오. 정보를 찾아보다가 감독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네요. 와 이분은 도대체 어떤 분이신지.
아바타 2 다큐멘터리 보고 다시 한번 저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준 감독님이지만 타이타닉도 연출하셨네요. 외계인은 아니시겠죠?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존경합니다. 1998년 개봉을 해 아카데이 11개 부문 수상. 흥행수입 18억 달러를 거둔 역대급 명작이죠. 할리우드 영화계에는 타이타닉 전까지 징크스가 하나 있었는데요. 물을 소재로 한 영화는 죄다 망해서 타이타닉을 제작한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제작사에서는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해요. 하지만 외계인인 카메론 감독님이 그 징크스를 말끔하게 제거해 주셔서 물소재 영화에 투자가 많이 일어난 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줄거리
깊은 해저에서 보석 목걸이가 발견이 되고 목걸이의 주인인 로즈 할머니(글로리아 스튜어트)의 84년 전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가문이 몰락해 어쩔 수 없이 철강 재벌의 아들과 약혼을 한 로즈(케이트 윈슬렛)는 결혼식을 위해 타이타닉호를 타고 가족들과 미국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지 않는 상대와 결혼을 한다는 건 노예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는 로즈였죠. 같은 시각 포커판에서 세계최고의 유람선인 타이타닉호의 티켓을 따낸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아메리칸드림을 위해 타이타닉호에 오르게 됩니다.
잭은 갑판에서 그림을 그리다 로즈를 보게 되고 첫눈에 반하게 되죠. 그날 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로즈는 배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하려고 하는데 그 모습을 본 잭이 로즈를 구해주게 됩니다. 그 일을 계기로 잭은 로즈의 가족만찬에 초대가 되는데 사람들은 초라한 행색의 잭을 무시하지만 잭은 재치 있게 그 상황을 넘기게 됩니다. 상류층이 있는 1등석 객실을 벗어나 자유로운 3등석 객실에 잭은 로즈를 데려가 춤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자신과는 다르게 살아가는 잭을 보며 점점 호감을 갖게 된 로즈. 하지만 약혼자와 어머니의 통제를 받고 잭을 만나지 못하게 합니다. 다시 현실에 굴복하려는 로즈를 갑판 위에서 몰래 만나게 잭은 그녀에게 자유에 대한 갈망을 일깨워주며 타이타닉의 명장면인 갑판신을 찍게 되죠.
항구에 도착하면 둘은 도망가기로 약속을 하지만 타이타닉 호는 거대한 빙산을 발견을 못하고 서서히 침몰하게 됩니다. 그 시각 로즈의 약혼자인 칼(빌리 제인)은 둘의 사이를 눈치채고 잭을 보안관실에 감금을 하게 됩니다. 빙산과 충돌했다는 소식을 들은 1등석 사람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구명정에 오르지만 사람들이 한 번에 몰리면 본인들이 구명정에 못 탈 수도 있으니 3등석 승객들에겐 알리지도 않고 출구마저 봉쇄해 버립니다. 물은 점점 차올라 잭의 목숨을 위협하는데 아슬아슬하게 로즈가 구출합니다. 하지만 곧 배는 침몰하게 되고 둘은 영하에 겨울 바다에 빠지게 되는데요. 떠다니던 나무조각에 로즈를 올려주고 잭은 로즈와 손을 잡은 채 하반신은 바다에 잠겨있게 됩니다. 점점 의식을 잃어가는 잭에게 로즈는 장차 우리의 아름다운 계획을 이야기하며 힘을 주지만 저체온증에 빠진 잭은 구명정이 도착하지만 목숨을 잃게 되죠. 미국에 도착한 로즈는 생존자 명단을 작성하던 승무원에게 자신은 잭의 아내라고 말을 하고 잭이 심어줬던 자유를 되새기며 진취적으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직업
여러분이 지금 가지고 있는 직업은 무엇인가요? 한국직업사전에 나와있는 직업의 개수는 16,891개라고 하는데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 회사에만 쭉 계시는 분들이 예전에는 많았지만 갈수록 줄어든다고 해요. 대학을 졸업하고 갖게 된 직장에서 물론 평생 정년까지 있고 싶다는 분들도 계실 거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전혀 다른 직종의 일도 해나가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지금까지 해왔던 전혀 색다른 일을 시작한다는 건 두렵고 힘든 일일수도 있겠죠. 배우라는 직업은 매번 의사나 검사, 탐정을 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 작품을 하는 몇 년의 기간 동안 새로운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참 좋겠다고 예전의 전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진짜 직업을 가지신 분들의 세세한 경험을 다 말하기엔 역부족이지만 한 가지 일을 오래 하다 보면 다른 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 안 해보셨나요?
요즘엔 한 개의 직장으론 부족해서 부업으로 여러 가지 직업을 겸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회사가 나를 책임져주지 않는다, 파이프라인을 여러 개 만들어서 수입을 더 늘린다, 저도 이것저것 손을 대보고 있습니다. 살면서 다양한 경험과 체험은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한 가지 방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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