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장관 프로필과 "파격인사" 나이 고향 학력

이재명 대통령이 신설되는 기획예산처의 초대 수장으로 국민의힘 출신 3선 의원인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유능한 인재를 등용했다는 차원을 넘어, 진영 논리에 갇혀 있던 한국 정치의 관행을 깨고 ‘실용주의적 국정 운영’을 공식화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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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장관 프로필과 파격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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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후보자의 발탁이 '파격'으로 불리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그는 평생을 보수 정당에 몸담아온 3선 국회의원 출신이자, 최근까지도 제1야당의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아온 야권의 핵심 인사이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이 정부의 재정 컨트롤타워인 기획예산처의 초대 장관 자리를 야권 인사에게 맡긴 것은, 국익과 경제 살리기 앞에서는 여야의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통합형 인사'의 정수를 보여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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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UCLA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KDI(한국개발연구원)와 OECD 한국대표 등을 거친 자타공인 '경제 전문가'입니다.

 

특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며 국가 예산의 흐름과 세제 개편의 메커니즘을 누구보다 정확히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해 기획예산처를 신설한 목적은 국가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중책을 맡기기에 이 후보자가 가진 전문성과 실무 능력은 정파적 배경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압도적이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판단입니다.

 

출생 1964년 6월 15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족 배우자 김영세, 슬하 3남

학력 산호국민학교 마산여자중학교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석사) UCLA 대학원(박사) 

 

이번 인사는 향후 국회와의 관계 설정에 있어서도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는 보수 정당 내에서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소신파로 통하며, 여야를 막론하고 두터운 신망을 얻어왔습니다.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야권 생리를 잘 아는 이 후보자가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소모적인 정쟁을 줄이고 생산적인 예산 협상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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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인선은 '이재명식 실용 정치'가 본격 궤도에 올랐음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온 '통합 정부'의 비전을 인사를 통해 직접 증명해 보였습니다.

 

야권의 경제 거물을 정부 핵심 포스트에 앉힘으로써 지지층에게는 포용의 정치를, 반대 진영에는 협치의 진정성을 전달한 셈입니다. 이혜훈 후보자가 기획예산처의 수장으로서 보수와 진보의 시각을 어떻게 조화시키며 국가 재정의 기틀을 잡아갈지, 그리고 이 파격적인 실험이 한국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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