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라는 말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한 말입니다. 많은 시니어 분들이 취미로 게이트볼을 하고 계시는데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지만 자주 치다 보면 익숙해지게 됩니다. 게이트볼 스틱 잡는 법과 좋은 스틱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려요.
목차
게이트볼 스틱 잡는 법
게이트볼을 처음 접하게 되면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쓰게 되면서 자세가 엉성해지고 불편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겪는 문제이니 걱정 마시고 스틱을 잡을 때 너무 강하게 잡지 않고 힘을 빼고 잡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연습을 하다 보면 자신만의 편안한 방식을 터득하게 되어 있으니 아래 잡는 법을 익혀서 적응하시기 바라요.
게이트볼 스틱은 앞부분의 헤드와 막대기 부분인 샤프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소 분리해서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는데요.
1. 먼저 게이트볼 스틱의 끝 부분인 팁(Tip)을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에 끼웁니다. 손가락 명칭이 헷갈리시면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2. 그리고 중지와 약지 손가락으로 게이트볼 스틱의 중간 부분을 잡습니다.
3. 새끼손가락은 게이트볼 스틱의 하단부에 올려놓습니다.
4. 손목을 약간 굽히고 팔꿈치는 몸 앞에 위치하도록 자세를 취합니다.
5. 게이트볼 공을 칠 때에는 손목을 고정시키고 팔꿈치를 움직이면서 스윙을 합니다.
글로는 잘 이해가 안 가실 수 있으니 아래 영상을 보고 참고하세요.
이제 기본자세를 익히셨다면 잡는 방법에도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오버래핑과 인터로킹, 베이스볼 그립이 있습니다.
1. 오버래핑 그립 (Overlapping Grip)
가장 일반적인 그립입니다. 오른손잡이인 경우 오른손을 아래, 왼손을 위에 놓고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집게손가락 위에 올려놓습니다. 손바닥과 손가락이 스틱을 감싸듯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인터로킹 그립 (Interlocking Grip)
오버래핑 그립보다 좀 더 안정적인 그립입니다. 오른손잡이인 경우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웁니다. 나머지 손가락은 오버래핑 그립과 마찬가지로 잡습니다.
3. 베이스볼 그립 (Baseball Grip)
야구 배트를 잡는 것처럼 양손을 겹치지 않고 잡는 그립입니다. 편안한 자세로 잡을 수 있지만, 힘이 약하거나 손이 작은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 참고하세요.
좋은 스틱 고르는 방법
게이트볼 스틱은 타격감, 컨트롤, 밸런스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선택해야 하는데요. 처음에는 친구나 주변사람들 스틱을 빌려서 사용해 보세요. 자신의 키와 체격에 맞는 게 중요합니다. 비싸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1. 스틱 길이 키에 맞는 스틱 길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이트볼 스틱은 평균 60~70cm인데요. 허리 높이에서 손바닥까지 길이가 적당합니다. 스틱이 너무 길면 타격 시 힘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너무 짧으면 스윙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스틱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식 스틱을 처음에는 사용하는 게 좋아요.
2. 스틱 무게는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초보자는 가벼운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충분히 연습을 통해 경험을 쌓게 되면 자신에게 맞는 무게의 스틱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스틱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팔이 쉽게 피곤해질 수 있고, 너무 가벼우면 타격감이 부족하니까요.
3. 스틱 샤프트
스틱 샤프트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틱의 손잡이 부분을 말하는데요. 샤프트는 탄소섬유, 알루미늄, 나무 등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집니다.
가격은 탄소섬유 < 알루미늄 < 나무 샤프트
4. 그립 스틱
그립은 손에 편안하게 잡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립은 고무, PU 합피, 스킨 등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집니다. 고무 그립은 미끄럼 방지가 잘 되지만, 땀에 취약할 수 있고 PU 합피 그립은 고무 그립보다 내구성이 좋고 땀에 강하지만, 다소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스킨 그립은 부드럽고 편안하지만, 내구성이 떨어져요.
초보자는 저렴한 스틱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고 경험이 쌓여 자신에게 맞는 스틱을 찾은 후에 고가의 스틱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