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복권 명단 확인

이재명 정부의 첫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이 공개되면서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인원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정치권과 경제계를 뒤흔들었던 주요 인물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데요. 국민적 관심과 논란의 중심에 선 주요 인물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광복절 사면 명단

 

2025년 8.15 광복절 사면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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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면 명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역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입니다.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지만, 형기의 32%만 복역하고 8개월 만에 사면되었습니다. 그의 사면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활동 재개를 의미하기에, 야권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국 전 대표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도 함께 복권되어, 두 사람이 다시 함께 정치적 행보를 걷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또한, '조국 사태'와 얽혀 허위 인턴 확인서 발급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던 최강욱 전 의원과 위안부 후원금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윤미향 전 의원도 형 선고의 효력을 잃는 '형선고실효' 조치로 복권되었습니다.

 

사면 명단 최강욱

 

이밖에도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은수미 전 성남시장,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여권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었습니다.

 

한편 야권에서는 정찬민, 홍문종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제계, 국정농단의 그림자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번 특사에는 경제인 16명이 포함되며 경제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던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입니다. 그는 잔형집행면제와 함께 복권되어 경영 일선으로의 복귀가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었던 삼성그룹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 등이 모두 복권되었습니다. 이밖에도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등도 함께 복권 명단에 올랐습니다.

 

사면 명단 최신원, 최지성

 

이처럼 이재명 정부의 첫 광복절 특사는 '국민 대화합'이라는 명분 아래 다양한 층위의 인물들을 사면하며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사법 정의 훼손이라는 비판과 함께 정치적 갈등의 불씨를 키웠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복귀가 과연 대한민국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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