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는 역사적인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밀턴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현지 시간 9일 오후 8시 30분, 밀턴이 플로리다 서부 새로소타 카운티의 시에스타 키 해안에 상륙했다고 발표했는데요. 허리케인 밀턴의 피해 영상과 현재위치 경로, 중심기압에 대해 알아봅시다.
허리케인 밀턴
최대 풍속 시속 195km의 강풍과 함께 최대 4미터 높이의 해일이 덮치면서 광범위한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밀턴의 위력을 예상하고 플로리다주 15개 카운티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약 200만 명의 주민들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는 중입니다.
연방재난관리청은 식량과 물, 지원 인력을 긴급 투입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막대한 양의 강우와 강풍으로 인해 주택 파괴, 도로 유실, 정전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밀턴은 플로리다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마비시켰는데요.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씨월드 등 유명 테마파크는 문을 닫았고, 올랜도 국제공항을 비롯한 많은 공항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도 폐쇄되어 우주 관련 활동이 중단되었습니다.
허리케인 밀턴은 자연의 위력 앞에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습니다. 강력한 자연재해 앞에서 인류는 공동체의 힘을 모아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번 허리케인 밀턴 사건을 통해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미래를 위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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