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에 갇혀 출근하고 '만원 버스'에 몸을 싣고 퇴근하는 일상은 이제 그만! 서울의 새로운 교통 혁명이 시작되었는데요. 바로 한강 버스가 2025년 9월 18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제 물길을 따라 유유자적하게 출퇴근하는 낭만이 현실이 된 건데요. 한강버스 노선과 요금,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한강버스 노선과 요금, 예약하는 방법
서울의 젖줄, 한강을 가로지르는 이 한강 버스는 마곡에서 시작해 잠실까지, 총 7개의 주요 선착장을 연결합니다. 총 28.9km의 물길을 따라 도심 속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다니, 출퇴근길이 지루한 시간이 아니라 힐링의 시간으로 바뀔 수도 있겠는데요.
운행 시간도 직장인들을 위해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6시 30분 ~ 9시, 오후 6시 ~ 8시 30분)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니, 서둘러도 여유롭게 배에 오를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시간과 주말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니 나들이 갈 때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겠는데요.
요금은 1회에 3,000원인데요. 여기서 한 가지 꿀팁! 지하철이나 버스와 환승도 가능하고,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추가로 5,000원만 내면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탈 수 있으니 한강 버스를 자주 이용할 분이라면 기후동행카드가 더 이득이겠습니다.
교통비 걱정은 한강에 던져버리라는 메시지 같네요. 탑승을 원한다면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은데요. '서울 마이 소울' 앱이나 한강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가 가능합니다.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좌석이 매진될 수도 있으니 혹시 모를 헛걸음을 피하기 위해 미리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게다가 2025년 10월 10일부터는 운행 시간이 오전 7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확대되고, 출퇴근 급행 노선까지 추가될 예정입니다.
한강 버스 선착장 근처에는 시내·마을버스 정류장과 따릉이 대여소도 마련되어 있고, 마곡·잠실·압구정 선착장에서는 지하철역과 연계되는 무료 셔틀버스까지 운행 중이라고 하니, 육상과 수상 교통을 연계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복잡한 도로 위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출퇴근하는 새로운 삶이 시작된 건데요. 바쁜 일상 속에서 한강이 주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한강 버스, 여러분도 한번 이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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