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얼마를 내야 할까요? 10만원!? 15만원!?

결혼식 청첩장을 받는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축의금, 얼마를 내야 할까?'일 겁니다. 단순히 성의 표시를 넘어, 보내는 사람의 마음과 받는 사람의 상황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섬세한 셈법이죠.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몇 가지 기준을 통해 합리적인 금액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드릴게요.

 

결혼식 축의금 얼마 내야 할까요?

 

축의금 얼마를 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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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은 관계의 깊이에 따라 액수가 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주 가까운 친구, 형제자매, 사촌은 10만 원 이상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형제자매나 정말 절친한 친구의 경우 20만 원, 30만 원, 혹은 그 이상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로 품앗이하는 개념이 강하죠.

 

친구나 동료, 먼 친척은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관계의 친밀도와 더불어 식사에 참여하는지 여부에 따라 금액을 조절합니다.

결혼식 축의금 얼마를 내야 할까요?

 

그 외 지인, 직장 동료 그리 가깝지 않은 사이는 3만 원에서 5만 원 선이 많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고 봉투만 전달하는 경우도 이 범위 내에서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식사 여부: '밥값'을 고려하세요!

축의금에는 대개 식사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에 참여하는 경우 식대 비용을 고려하여 금액을 책정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요즘 뷔페 식대는 1인당 5만 원에서 10만 원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최소한 식대보다는 많은 금액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죠. 예를 들어 식대가 6만 원인데 5만 원을 내면, 결과적으로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셈이 될 수 있습니다.

 

참석은 어렵지만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는 3만 원 또는 5만 원을 봉투에 넣어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의금 속지 쓰는법

 

● 방문 인원: 가족 동반 시에는?

혼자 가는 경우와 가족(배우자, 자녀)이 동반하는 경우 금액을 조절해야 합니다.

 

◎ 혼자 방문: 위에서 언급된 기준에 따라 금액을 정합니다.

 

◎ 배우자 동반: 기본 금액의 1.5배 또는 2배를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5만 원을 생각했다면 10만 원을, 10만 원을 생각했다면 15만 원 또는 20만 원을 고려하는 식입니다.

 

◎ 자녀 동반: 자녀가 식사를 하는 나이라면, 자녀의 식대까지 고려하여 추가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식 축의금 얼마를 내야 할까요?

 

●  경조사 '품앗이'의 법칙: 내가 받았던 금액은?

이전에 내가 결혼했을 때 상대방에게 받았던 축의금 금액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기준이 됩니다. 받았던 만큼이 가장 쉽고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경제적 여유가 되거나 상대방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졌다면 받았던 금액보다 조금 더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사회적 통념과 시세: 변동성을 고려하세요!

물가는 계속 오르고, 예식장 식대도 해마다 달라집니다. 너무 옛날 기준에만 얽매이지 않고, 주변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온라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5만 원을 넘어 7만 원 또는 10만 원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결국 축의금은 액수 그 자체보다 상대방을 축하하는 마음과 진심이 담긴 성의가 중요합니다. 위 기준들은 참고 사항일 뿐, 본인의 상황과 마음이 허락하는 선에서 가장 적절한 금액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부담을 느끼지 마시고,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건네는 축의금이야말로 가장 값진 선물입니다.

 

 

축의금 봉투 이름위치와 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