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국회의원 딸 결혼 청첩장 논란 나이 고향 학력 프로필 남편 양자역학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회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딸의 국회 결혼식과 관련된 일련의 논란으로 정치적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정감사 기간 중인 지난 2025년 10월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딸의 결혼식을 둘러싸고 '이해충돌' 소지가 제기된 가운데, 최 의원의 해명 과정에서 나온 '양자역학 공부'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비판까지 더해지면서 사안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최민희 의원 청첩장과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최민희 의원

 

최민희 국회의원 청첩장과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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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핵심은 국정감사를 주관하는 상임위원장의 자녀 결혼식이 국회 시설인 사랑재에서 열렸다는 점과, 모바일 청첩장에 한때 '축의금 카드결제 기능'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최민희 의원 청첩장

 

특히 결혼식 당일, 과방위 피감기관인 정부 기관 및 관련 대기업들의 화환이 다수 발견되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국회의원이 피감기관으로부터 직·간접적인 형태로 축의나 후의(厚意)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이해충돌' 문제가 강하게 불거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청첩장의 카드결제 기능은 논란 직후 삭제되었지만, 청첩장이 피감기관 관계자들에게 전달되었는지 여부는 여전히 논쟁의 중심에 있습니다.

 

최 의원 측은 "기업이나 피감기관에 청첩장을 전달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허위 주장에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는데요. 또한 딸이 결혼식의 모든 것을 주도했고, 어머니인 자신은 깊이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해명하며, 딸의 독립적인 결정을 강조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민희 의원

 

'양자역학 공부' 해명 발언, 비판을 자초하다

결혼식 논란에 대한 최 의원의 해명 방식은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국정감사장에서 이 문제가 제기되자 최 의원은 "문과 출신인 내가 요즘 양자역학과 내성암호를 공부하느라 거의 잠을 못 자고 있다", "정말 집안일이나 딸의 결혼식을 신경 못 써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는데요.

 

야당 의원들은 최 위원장의 이러한 해명이 "공부하느라 자식 일 못 챙겼다고 할 정도니 누가 보면 이순신 장군인 줄 알겠다"며 '부적절한 해명'이자 '국민 우롱'이라고 맹렬히 비판했습니다.

상임위원장이 국감 준비로 바쁜 것은 당연하지만, 이를 딸의 결혼식에 소홀했던 이유로 내세우고, 특히 그 이유가 '양자역학' 공부라는 점은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최 의원은 이어 딸이 과거 정치적 공격으로 심리치료를 받았던 고통스러운 사연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딸의 독립적인 결혼 추진 배경을 설명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논란의 본질인 '이해충돌' 문제를 감정적으로 회피하려 한다는 또 다른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출생 1960년 12월 3일 서울특별시

가족 남편 정수웅, 아들, 딸

학력 서울강남국민학교 상도여자중학교 혜화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소속 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민희 의원

 

결국 이번 사건은 국회의원의 공직 윤리와 사생활의 경계, 그리고 공인으로서 논란에 대처하는 방식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조하려는 의도였든, 바쁜 일정을 강조하려는 의도였든, 이 모든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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