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8일, 서울 지하철 4호선은 출근길 시민들의 거대한 분노와 혼란의 현장이었습니다. 바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 때문인데요. 4호선 일부 구간에서 전동차가 역에 멈추지 않고 통과하는 '무정차 통과'가 시행되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장연은 왜 다시 지하철 시위를 선택했으며, 이로 인해 시민들이 겪은 피해는 어느 정도였을까요? 그리고 이 시위의 배경과 전장연의 요구사항은 무엇일까요?
전장연 시위 현황 및 무정차 통과 조치
지하철 시위의 핵심은 4호선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전장연은 4호선 주요 역사인 혜화역, 길음역, 광화문역 등에서 탑승 시위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4-5호선의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거나 무정차 통과되었습니다.
지하철 운행을 막고 시위를 지속하려는 전장연과, 지연을 최소화하려는 서울교통공사 및 경찰의 대치가 이어졌는데요. 특히 한성대입구역, 길음역, 혜화역 등에서 시위가 격화되자, 열차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정차 통과 조치가 내려지며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시위는 오후 늦게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의 막대한 피해와 혼란
가장 큰 피해는 다름 아닌 일반 시민들에게 돌아갔습니다.
● 극심한 지연: 전장연의 시위로 인해 4호선 운행이 크게 지연되면서, 수많은 시민이 직장과 학교에 제때 도착하지 못하는 피해를 겪었습니다.
● 출입구 봉쇄 및 혼란: 일부 역에서는 시위로 인해 지하철 출입구가 봉쇄되거나, 시위대와 출근길 시민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면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 이동권 투쟁과 시민 불편: 전장연은 '이동권 투쟁'의 일환으로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그 방식이 다수 시민의 '이동권'을 침해하면서 정당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시위의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들조차도 피해가 누적되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상황입니다.
전장연의 요구사항과 상황 정리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및 권리 예산 확보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2025년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확충, 장애인 탈시설 지원 예산 마련 등이 주요 요구 사항입니다.
정부와 서울시가 자신들의 요구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가장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을 통한 직접 행동으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압박하려는 의도입니다.
경찰은 불법 시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시위 자제 요청과 강제 해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불편을 담보로 하는 시위 방식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장연의 정당한 이동권 요구와 다수 시민의 출퇴근 권리가 충돌하는 이 상황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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