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 건양다경 만사형통 복혜구족 다 좋은 말인데 올해 집에 붙이셨나요? 미신이라고는 하지만 좋은 미신은 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거든요. 돈 드는 일도 아니고 쉽게 할 수 있는데 올해는 한번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입춘대길 아파트에 붙이는 방법과 떼는 시간에 대해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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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아파트에 붙이는 방법
입춘대길은 예전에 아파트가 없고 양옥집일 때는 집안 어르신이 붉은색으로 직접 써서 대문이나 집안 기둥, 문지방에 붙였어요. 시간이 흐르고 이젠 아파트가 대세가 되어 기둥이나 대문이 없지만 아직 남아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현관문이에요. 눈높이 조금 위쪽에 붙이시면 됩니다. 찢어지거나 훼손되면 안 되니 사람들의 손이 잘 안 닿는 곳인 현관문 위나 문옆에 붙이시면 돼요.
집 내부에서 보았을 때 안쪽을 향하도록 붙이고 되도록 테이프가 보이지 않도록 붙이세요.
떼는 시간
입춘대길 떼는 시간은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고 각자 집안에서 하는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처음 붙인다면 대부분 일 년 동안 붙이고 있다가 다음 해에 새로 교체하는 게 대체적인 방법이에요.
다음 해 입춘 전날에 떼는 분들은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뗀다고 하며 늦어도 입춘날 이후에 떼는 것이 좋습니다. 떼어 냈다면 다시 붙임기 좋게 잘 닦은 후 새 입춘대길을 붙이면 됩니다.
작년에 썼던 입춘대길은 재활용하지 않고 사용한 입춘대길은 버리거나 불태워 처리하세요. 전 한지가 타는 게 재밌기도 해서 매번 태우고 있네요.
어떤 분은 입춘날 오전 7시 3분에 붙여야 좋다고 하는 분들도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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