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는데요. 어머니의 소원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사연과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엄태구 프로필과 유퀴즈, 놀아주는 여자입니다.
엄태구 프로필
1983년 생인 배우 엄태구의 연기 인생은 다소 의외의 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중학교 시절, 교회에서 우연히 참여하게 된 연극이 그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당시 함께 연극을 했던 친구의 제안으로 연기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고, 그 친구는 디자인을 전공하는 길을 택했지만 엄태구는 공군부사관을 육성하는 고등학교 때문에 자퇴 후에 건국대학교 영화학과에 진학하며 배우의 꿈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한 엄태구는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단역과 조연을 맡으며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서 악역 도꾸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엄태구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된 것은 2016년 영화 '밀정'에서였습니다. 하시모토 역을 맡아 송강호와의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습니다. 특히, 송강호와의 긴장감 넘치는 대립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엄태구는 이 작품을 통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엄태구 본인도 '밀정'을 기점으로 자신의 연기 인생이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할 정도로, 이 작품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밀정' 이후 엄태구는 2017년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 다시 송강호와 재회했습니다. 극 중 김사복과 위르겐 힌츠페터가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군인과 조우하는 장면에서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박중사 역을 맡아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장면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엄태구의 연기는 당시 몸에 닭살이 돋아날 정도로 상황의 긴박감과 잔혹함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교회 연극이라는 우연한 계기에서 시작된 연기는 엄태구에게 있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엄태구가 어떤 작품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됩니다.
출생 1983년 11월 9일 (40세) 서울특별시
신체 181cm, 70kg
가족 부모님, 형
학력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퇴교)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건국대학교
병역 대한민국 육군 제27보병사단 병장 만기전역
소속사 TEAMHOPE
데뷔 2007년 영화 《기담》
MBTI INFP
별명 수태구, 허태구, 황제펭귄, 엄절부절, 골반, 로코킹
유퀴즈
3년 전에도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긴장감에 거절했던 엄태구는 이번에는 어머니의 소원이라는 특별한 이유로 '유퀴즈' 출연을 결정했다고 해요.
방송 내내 수줍어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최근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엄태구는 드라마 속 꽁냥꽁냥한 장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언급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첫 로맨스 코미디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도전이었지만, 겁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열정적인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엄태구는 촬영 일정이 빡빡하여 쉴 틈 없이 일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현장의 분위기에 녹아들어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입니다.
엄태구는 평소 안경을 착용하고, 촬영 시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도록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다는 독특한 습관을 공개했는데요. 워낙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뿌옇게 보이면 연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 골반이 넓어 '골반'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