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커피 없는 세상에서 살 수는 없겠죠? 하루에 한잔 이상을 마시는 건 이제 일도 아니고 전 이상하게 몇 잔을 마셔도 잠만 잘 오더라고요. 집 근처나 회사 근처에서 아메리카노나 캐러멜 마끼아또만 먹었는데 세계 3대 커피가 있다고 해서 궁금증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세계 3대 커피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 예멘 모카 마타리입니다.
세계 3대 커피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이지만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NO.1으로 손꼽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멀리 카리브해에 자리 잡은 자메이카는 인구 280만 명의 작은 섬나라입니다.
이곳의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산맥에서 재배를 하여 산맥 이름을 따서 블루마운틴이 돼었는데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산맥은 해발 1,5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조량이 적고 밤낮의 기온차가 크며 토양이 비옥해 커피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괜히 세계 3대 커피에 들어갔겠어요?
깊고 풍부한 풍미와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인 블루마운틴은 은은한 꽃향기와 과일 향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자아냅니다. 부드러운 산미와 쌉쌀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여운이 길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로 손꼽히며, 고급 커피의 대명사로 여겨집니다. 특별한 날이나 손님이 찾아왔을 때 주로 즐겼다고 하는데요. 요즘에는 커피 애호가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죠.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주로 티피카(Typica) 품종으로 재배됩니다. 티피카 품종은 아라비카 커피의 원종으로 부드러운 풍미와 은은한 향이 특징이며 커피 녹병에 강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등급에 따라 No.1, No.2, No.3로 구분되며 No.1은 가장 높은 등급으로 과일 향과 꽃향기가 풍부하고 부드러운 풍미와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No.2는 No.1에 비해 덜 진한 풍미를 가지고 있으며, No.3는 가장 낮은 등급으로, 밝은 풍미와 산미가 특징입니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드립, 프렌치 프레스, 사이폰 등 다양한 추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드립 방식으로 추출하면 은은한 꽃향기와 과일 향이 잘 살아나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하면 풍미가 더 오랫동안 유지되니 냉장 보관하세요.
하와이안 코나
하와이안 코나는 미국 하와이 섬의 코나 지역에서 재배되는 커피입니다. 코나 지역은 해발 800~1600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산 토양과 따뜻한 기후로 인해 커피 재배에 아주 적합합니다.
라즈베리, 오렌지, 망고 등의 과일 향과 잔잔한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며,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인 하와이안 코나는 카투라(Caturra) 품종으로 재배됩니다. 카투라 품종은 아라비카 커피의 변종으로 향이 풍부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와이안 코나는 등급에 따라 Kona Extra Fancy, Kona Fancy, Kona No.1, Kona No.2로 구분됩니다. 연간 500톤의 적은 생산량과 높은 인건비로 항상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예멘 모카 마타리
예멘 모카 마타리는 모카 지역에서 재배되는 커피입니다. 모카 지역은 2500년 전부터 커피가 재배된 것으로 알려진 곳으로, 예멘 모카 마타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 중 하나입니다. 예멘 모카 마타리는 진한 초콜릿 향과 흙내음이 특징입니다.
커피의 여왕이라 불리는 예멘 모카 마타리의 품종은 모카 마타리(Mocha Matari) 품종으로 재배됩니다. 모카 마타리 품종은 아라비카 커피의 변종으로, 깊은 풍미와 흙내음이 특징입니다. 등급에 따라 Extra Special, Special, Mocha Typica로 구분됩니다.
17세기 유럽으로 원두를 수출하던 길목인 모카항을 통해 이름이 모카 마타리로 불리게 되었으며 꿈에서도 그림을 그린다는 반 고흐가 사랑한 커피로도 유명합니다.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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