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되면 김장준비를 집집마다 준비하시겠죠? 주말에 어머니와 배추를 사러 갔는데 옆에 할머니께서 김장은 더 추워졌을 때 담가야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나 배웠네요. 처음이어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니 따라만 해 보세요.
재료 준비
먼저 수첩이나 핸드폰에 아래 재표를 적어서 장 보러 출발하세요. 꼭 적어가야 안 잊어버리고 다 살 수가 있습니다.
1. 절인 배추 12kg - 한 포기에 2~3kg 정도 하는데 속이 꽉 찬 배추는 한 포기에 3kg 정도 해요. 한 망에 4 포기 들어있으니 1망 기준입니다.
2. 굴 1kg - 지금 한창 제철이죠. 초장에도 찍어먹게 넉넉하게 준비해 주세요. 굴 싫어하시면 없어도 됩니다.
3. 물(찹쌀풀용) 1.5L
4. 찹쌀가루 100g - 고춧가루에 섞을 찹쌀풀을 만들 거예요. 찹쌀가루만 준비해 주세요.
5. 소고기다시다 2큰술(20g) - 집에 있으시죠?
6. MSG 2큰술(20g) - 미원이에요.
7. 굵은 고춧가루 750g - 고춧가루 계량해서 준비해 두세요.
8. 다진 마늘 500g - 다진 마늘도 미리 빻아 놓거나 마트에 파는 다진 마늘 쓰셔도 됩니다.
9. 새우젓 350g - 김치의 시원한 맛을 더해주는 새우젓인데 취향 나름이라 없어도 됩니다.
10. 다진 생강 25g - 생강은 필수예요. 요리의 기본
11. 멸치액젓 500g - 멸치액젓은 꼭 준비해 주세요.
12. 꽃소금 75g - 굵은소금을 말합니다. 포장지에 꽃소금이라고 적어져 있기도 해요.
13. 설탕 200g
14. 무 1.5kg - 채 썰어서 양념소 만들 거예요.
15. 쪽파 700g - 쪽파와 갓도 양념소에 재료들이에요.
16. 홍갓 500g
17. 청갓 700g
18. 당근 80g -큰 거 하나 채 썰어서 양념소로 직행
19. 미나리 200g - 너도 잘게 썰어서 양념행
배추 절이기
자 재료가 준비되셨으면 이제 김장김치 만들러 가볼까요? 긴장할 필요도 없고 4 포기, 한 망 정도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아자아자!!!
우선 배추를 소금물에 절이셔야 해요.
1. 배추 꼭지를 잘라내고 옆에 썩거나 좋지 않은 잎을 떼어냅니다.
2. 배추를 칼로 반으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지저분한 부분도 없애고 깨끗하게 씻어 놓으세요.
3. 소금물은 한포기당 1리터라 생각하시고 4리터에 소금은 종이컵 4컵 준비해서 소금물을 만드세요.
4. 배추가 크면 절이는데 시간이 많이 드니 사이사이에 소금을 잘 뿌려줍니다.
5. 3~4시간 정도 절여두시면 되는데 1시간에 한 번씩 잘 절여지게 위아래를 바꾸어 주세요.
6. 4시간 후에 딱딱한 배춧잎이 어느 정도 부드러워지면 물에 씻어서 물기를 빼주시면 됩니다. 배추 절이기 끝입니다. 쉽죠? 절이는 시간에 배추 양념을 만들면 되니 이제 재료 준비해 봅시다.
찹쌀물 준비해 놓기
1. 찹쌀가루 100g과 물 1.5L를 잘 섞어주세요.
2. 냄비에 넣고 불을 켜고 중불에서 바닥이 눋지 않도록 잘 저어주세요.
3. 소고기 다시다 20g을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주세요.
4. 걸쭉해졌으면 굵은 고춧가루 750g과 함께 잘 섞어주세요. 미원 20g 넣어주시면 끝!
김칫소 준비해 놓기
이제 배추가 절여질 때까지 김장 재료를 준비해 놓으면 됩니다.
1. 무와 당근을 2~3cm로 채 썰어 놓으세요. 채칼을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2. 채 썬 무에 꽃소금 75g과 멸치액젓 500g을 넣고 뒤집어 주며 잘 절여두세요. 그 후에 새우젓을 넣으실 거면 넣고 아니면 패스하세요.
3. 갓의 뿌리를 제거하고 2~3cm 정도로 잘라주세요. 쪽파와 미나리도 비슷하게 잘라주세요.
4. 절여놓은 무채와 섞어주세요. 아까 채 썰어 놓은 당근도 함께 넣어주세요.
5. 섞어놓은 재료를 찹쌀물과 다진 마늘 500g + 다진 생강 25g + 설탕 200g 넣고 고루 버무려 주세요. 잘 버무려졌으면 김치소도 끝이에요. 이제 절여진 배추와 김치소를 잘 바르면 됩니다. 양이 많다면 이 과정이 힘들지만 4 포기는 금방 하실 수가 있을 거예요.
6. 반으로 잘라놓았던 배추를 한 번 더 자르세요. 4분의 1로 쪼개면 더 쉽게 양념을 바를 수가 있어요.
7. 이제 배추 한 장 한 장 들추면서 양념을 골고루 바르면 됩니다.
8. 모두 다 양념을 발랐다면 남은 잎으로 양념소가 나오지 않게 잘 감싸주세요. 이제 차곡차곡 용기에 넣어서 김치냉장고에 넣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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