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석화 별세 아님, 연극배우협회, 오보 공식 사과 및 병세 위중 발표

오늘 오전 연극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던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국연극배우협회는 긴급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앞선 발표를 공식적으로 바로잡으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윤석화

 

오보 경위와 현재 상태: "위중하나 호흡 유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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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9일 오전 5시경, 한국연극배우협회는 윤석화가 뇌종양 투병 끝에 지난 18일 밤 세상을 떠났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정확한 사실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나간 명백한 오보로 밝혀졌습니다.

 

협회 측은 후속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 배우는 현재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인 것은 맞으나,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생사의 기로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고 있다는 것입니다. 연극배우협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과 책임을 표했습니다.

 

 

협회는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가족들에게 큰 심적 상처를 입힌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거장 배우의 생사와 직결된 소식이 확인 없이 전해진 점에 대해, 연극계 안팎에서도 당혹감과 함께 조속한 수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윤석화는 2022년 뇌종양 판정을 받은 이후 항암 치료 대신 자연 요법과 가족들의 간호 속에 투병을 이어왔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짧게나마 무대에 서며 예술혼을 불태웠던 그였기에, 이번 오보 소동은 팬들에게 더욱 가슴 아픈 해프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비록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황임이 재확인되었으나, 많은 이들은 그가 다시 한번 기적처럼 일어나기를, 혹은 평온한 시간이 조금 더 허락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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