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프로젝트 동해 울릉분지 추가 가스, 석유 매장 가능성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울릉분지에 추가 가스와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또 당첨을 기대하면서도 현실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처럼, 석유공사는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는 모습인데요. 동해 울릉분지 가스, 석유 매장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동해 울릉분지 가스, 석유 매장 가능성

 

대왕고래프로젝트 동해 울릉분지 가스, 석유 매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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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는 하되, 너무 들뜨지 말자"

3일, 한국석유공사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동해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용역은 아직 전문가 검증 등 신뢰성 확보 전 단계"라고 밝혔는데요. 울릉분지에 최대 51억 7천만 배럴의 가스와 석유가 추가로 매장돼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의 용역보고서가 제출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미국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울릉분지에서 새롭게 발견된 14곳의 유망 구조에 최대 51억 7천만 배럴의 자원이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탐사 자원량을 가진 유망 구조에는 '마귀상어(Goblin shark)'라는 이름이 붙여져 더욱 눈길을 끌었어요.

 

대왕고래프로젝트

 

"전문가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

그러나 석유공사는 이번 보고서에 대해 "아직 전문가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일환으로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을 진행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 용역은 작년 12월에 완료되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전문가 자문 등의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검증을 거치지 않은 현 단계에서는 관련 보도에 유의해 달라"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왕고래프로젝트

 

이번 용역 보고서는 울릉분지의 잠재적 자원량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번 높였지만, 석유공사의 신중한 태도는 "기대는 하되, 검증은 필수"라는 원칙을 강조하는 듯합니다. 울릉분지의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이미 진행 중인 사업으로, 이번 추가 유망성 평가는 그 잠재력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석유공사는 아직 이 결과를 확신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제 전문가들의 검증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울릉분지가 진정한 '에너지 보물섬'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러니, 우리는 일단 기대는 하되, 너무 들뜨지 말고, 전문가들의 검증 결과를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 로또 당첨 번호를 확인하기 전,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다듬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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