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알아봅시다

운전자들이 겨울철에 가장 흔하게, 그리고 심각하게 마주하는 경고 신호가 바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TPMS)입니다.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수축하고, 이로 인해 공기압이 표준치 이하로 떨어지면서 계기판에 붉은색 경고등이 점등되는데요. 겨울철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에 대해 알아봅시다.

 

 

겨울철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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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운전자들이 이를 단순한 '날씨 변화'로 치부하며 무심히 넘기지만, 공기압 부족을 방치하는 행위는 타이어의 성능 저하를 넘어 제동거리 증가, 차량 통제력 상실 등 겨울철 노면 상황과 결합하여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외부 기온이 10도씩 떨어질 때마다 공기압이 약 1~2psi(0.07~0.14bar) 하락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생명을 지키는 '겨울철 적정 공기압' 기준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해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보다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공기가 수축하는 현상을 미리 보정하기 위해 평소 권장치보다 약간 더 주입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권고입니다.

 

겨울철 공기압 기준

 

예를 들어, 봄·가을에 35psi를 유지했다면 겨울철에는 38~39psi 수준으로 높여서 주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타이어에 표시된 '최대 허용 공기압'을 초과하여 주입하는 것은 안전상의 문제를 야기하므로 절대 금해야 합니다.

 

정확한 기본 권장 공기압은 차량 매뉴얼, 운전석 도어 프레임, 또는 연료 주입구 안쪽 라벨에서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공기압 경고등

 

겨울철 한파 직후 TPMS 경고등이 켜졌음에도 불구하고 점검을 미루는 것은 다음과 같은 연쇄적인 위험을 초래합니다.

 

① 제동거리 증가 및 미끄러짐 위험 증대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 접지면의 모양이 변형되어 마찰력이 불규칙해집니다. 이는 특히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차량의 제동거리를 불필요하게 늘리고, 급격한 코너링 시 차량 통제력을 상실하게 만들 위험을 극도로 높이는데요. 이는 안전과 직결된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② 타이어 수명 단축 및 편마모 가속 낮은 공기압 상태로 지속적으로 주행하면 타이어의 측면(숄더) 부위에 과도한 하중이 집중되어 편마모(불규칙한 마모)가 발생합니다. 이는 타이어의 수명을 급격히 단축시키며, 심한 경우 고속 주행 중 타이어 파손(펑크)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③ 연비 악화 및 경제적 손실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가 노면과 마찰하는 저항(구름 저항)이 커집니다. 이로 인해 차량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연비가 악화되어 운전자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데요.

 

공기압 경고등

 

겨울철 타이어 관리의 핵심 습관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는 운전자의 생명을 지키는 첫 번째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기판 경고등이 켜지면 곧바로 모든 타이어(스페어 타이어 포함)의 공기압을 점검하고 주입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소 2주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공기압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작은 관심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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