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액션의 재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디스 오더!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숙명처럼 따라붙는 과정이 있죠? 바로 '리세마라(리셋 마라톤)'인데요. 하지만 이 게임, 성급하게 리세마라 완주를 목표로 뛰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왜냐하면 가디스 오더는 구조적으로 리세마라 효율이 지독하게 낮기 때문입니다. 올림픽에 나가는데 주머니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뛰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가디스오더 리세마라와 티어, 등급표
리세마라, 왜 효율이 낮을까요? 사실 가디스 오더가 리세마라를 '비추천'하는 이유는 명확한데요. 3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초반 뽑기 재화의 짠내: 리세마라를 위해 초반에 지급되는 소환 재화가 겨우 20회 소환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 적은 횟수 안에 원하는 SSR 캐릭터를 콕 집어 뽑아내기란, 서울에서 김서방 찾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어요.
2. 꽝(?)이 섞인 뽑기 구성: 뽑기 목록에 캐릭터뿐만 아니라 캐릭터 조각이나 성물 같은 파편들도 함께 섞여 있기 때문에, 순수하게 SSR 캐릭터를 획득할 확률 자체가 더욱 낮아집니다.
3. 주인공의 역대급 성능: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기본으로 주어지는 주인공 캐릭터, '리즈벳(SSR)'의 성능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인데요. 리즈벳은 초반 스토리 진행만으로도 성장이 매우 쉽고, 성능 자체도 뛰어나서 굳이 시간을 들여 다른 고성능 캐릭터를 뽑지 않아도 충분히 메인 스토리를 밀 수 있습니다.
'주인공 보정'이 제대로 적용되어 있어서, 굳이 리세마라로 남의 집 귀한 딸을 데려올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시간을 아끼는 현명한 '초반 세팅' 전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반드시 좋은 캐릭터로 시작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생각하는 단장님들이 계실 텐데요. 리세마라 대신, 현명하게 시간을 아끼면서 고성능 캐릭터를 확정적으로 얻는 다음 두 가지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 '떠오르는 신성' 이벤트 활용 (확정 획득): 게임 초반에 진행되는 '떠오르는 신성' 소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야 하는데요. 이 이벤트는 SSR 기사 5종 중 1명을 선택하여, 해당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20회 소환권을 확정 지급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 초반 파티의 핵심 축이 될*'클레랑(최상급 탱커)'이나 '로안(안정적인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을 선택하고 시작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 일반 소환은 0~1티어 캐릭터 '추가 획득'만 목표: 만약 '떠오르는 신성'으로 선택한 캐릭터 외에 추가적인 욕심이 생긴다면, 일반 소환(예언의 기원)에서 0티어나 1티어 캐릭터를 '추가로'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확률이 매우 낮으니, 한두 번 시도해보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미련 없이 본 게임에 집중하여 '패링' 연습에 투자하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이득이 될 것입니다.
결국 가디스 오더는 장비와 컨트롤이 중요한 액션 RPG인데요. 리세마라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하루 종일 게임 초기화 버튼만 누르는 것보다는, 빠르게 리즈벳과 함께 모험을 시작하고, 그 시간에 손가락 단련을 하시는 것이 이 게임을 즐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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